일본의 다른 지역을 배로 많이 여행 했지만, 동해크루즈의 승무원들 처럼 인상적인 경우는 별로 없었습니다. 외국 승무원들을 비롯
하여 자신이 하는 일에 대단한 프라이드를 갖고 일하는 모습에 보는 저도 많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특히 5월 1일 동해항에 입항해
10시 40분 경 배의 계단을 힘겹게 내려오는 긴 머리의 여자 손님이 있었습니다. 주황색의 아주 큰 트렁크를 들고, 매우 힘겹게 배의
계단을 내려 오는 모습이 안스러웠습니다만, 그때,그것을 보고, 남자 승무원이로 바로 달려와 도와 주시는 그 배려에 정말 감동 했
습니다. 미처 이름을 보지는 못했으나, 부페 식당에서 제일 열심히 일하셔서 인상에 남는 남자 승무원 이었습니다. 아주 마른 체격
에 하얀 얼굴, 미남형의 선한 인상. 누구인지 다들 아시겠지요. 얼굴이 유난이 작아서 기억에 남으실 거에요. 제가 다시 그 때 그 여
자 손님을 대신해 감사드리 겠습니다. 또한, 다른 크루즈의 러시아 승무원들과 비교해 보면, 동해 크루즈의 필리핀 승무원들은 정말 칭찬해 주고싶습니다. 너무나도 열심히 일해주시고, 언제나 친절하고, 9,900원으로는 받을 수 없는 감동을 받았습니다. 제가 느낀 이 행복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겠습니다. 정말 감사 합니다. 동해 크루즈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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