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덕수궁 돌담길 같은길을 한참걸어 매표소를 만났어요~
바람에 낙엽이 제대로 날려서 한층 고궁에 향한다는 설렘으로~~


일본 3대  정원의  하나, 오카야마  고라쿠엔

 
[원래명칭은 오카야마성 뒷편에 만든정원이란 의미에서 고엔이라고 불리웠으나
[근심을 먼저하고 나중에 즐거움을 누린다]는 정신아래 조성되었다는 점이 강조되어
1871년 고라쿠엔으로 명칭이 바뀌었습니다]라고 팜플렛에 씌였어요~




팜플렛은 한국어판도 있는데요~~ 아 ~ 읽어보니 너무나도 학문적인 내용들.......
하얀건 종이고~ 까만건 글씨로다~ 읽는 저도 살짝 머리가.... 학술적인 내용은 다소 생략할께요~
좋은 풍경을 가슴으로 담으면 되지~ 역사적으로 까지 알필요가....................ㅋㅋ 그렇게 생각되네요....ㅎ




강원도 경포대에 있는 것 같은 드넓은 호수~   거기에 정자!   쪽배를 타고 건너가 풍류를 즐겼을 옛사람들이
어렴풋이  그려지네요~~ 다소의 부러움?? 그런 부를 갖고있는?? ㅋㅋ




정원내에서 가장 큰 연못으로 연못 안에는 섬의 다실이 있는 중지도. 낚시터가 있는 미노시마섬.
흰모래톱과 푸른소나무가 아름다운 자리지마 섬이 있답니다.
연못안에 저렇게 작은 섬들을 만들어 이용했나봐요~  이 연못의 이름은 사와노이케연못! 이랍니다




오 ~ 지나가다 만난 웨딩촬영 남과여.............. 허락을 받고 한 컷찍었는데 옆으로 부서지는 압박햇살들...
여자도 너무 이뻤지만 ............. 내눈은 남자에게로....  보기드물게 귀염성있게 생기심....ㅎㅎ
좋~~~~~~~~을때다~~~~ -,.-;; 




이거 이름이 토리라고 들었는데 잘못들은걸까요??
지식님한테 토리라고 검색하니까 가수부터 장남감.... 병증.... 뭐 이런게 나오네요~
신과 인간의  경계로 저기를 넘어가면 몸이 정화된다.................. 뭐 그렇게 들은 것 같아요




정원의 차밭~~ 드넓은 정원에 걸맞게 차밭도 상당히 넓었어요
둥그스럼하게 손질하여 보기 아름다운 차나무가 줄지어 있는 차밭!  차의 종류는 약간 떫은맛이 강한 옛품종이래요




호수건너 저 멀리 보이는 오카야마성~!
고라쿠엔과 오카야마성을 묶어서 입장권을 구매하면 따로따로 하는것보다 좀 더 저렴하답니다.




요즘 한창 방영되는 시크릿가든의 현빈의 집보다 더 넓은 것같아요~~ 경관도 정말 일품이구요~




이건 아마......... 팜플렛에서 본다면, 엔요테이 정자일 것 같아요~
영주가 고라쿠엔 정원을 찾을 때 기거하던 곳으로 사용되었다는........... 엔요테이 정자!!
팜플렛 약도보고 대략의 위치를 생각해 찾은 이름이라 틀릴지도 모르겠습니다.  ㅉㅉ 틀려도 양해부탁드려요;;




바람에 떨어진 낙엽들이 물과 함께 흐르고 제법 큰 잉어들도 살고있어요~




정원의 드넓은 산책로~~   길도 너무 이쁘고 아름드리 나무들도 울창하고~~ 집앞에 요런거 하나있음
열심히 운동할 맘이 생길 것같아요~~
아마 제가 남보다 너무 튼튼한건............ 이런 길이 없는 동네에 살아서 조깅을 못해서라는 .... 뭐 그런생각 잠깐..ㅠㅠ
















고라쿠엔의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산책로들..................
일본 어디에서나 널리 자생하고 있는 야생잔디를 넓게 심어 탁트인 전망이 자랑인 정원이예요~




이제 오카야마성으로 넘어가기 위해 다리를 건너야 하는데요~ 다리아래.... 오리배랑 쪽배있어요~
연인과 탄다믄 다소 운치가 있겠죠...^^




다리를 건너면 바로 오카야마성이 있어요~










다리를 건너서~~~~ 바라본 오카야마성...   이제 저 성으로 갈꺼랍니다.

돗토리에서 오카야마까지 ~~ 지루한 시간을 보상해주는 3백년 역사가 숨쉬는 고라쿠엔정원~~
시크릿가든입니다~~~~~  완전 멋졌어요~~~